본문 바로가기
728x90

전체 글82

제주에서 떠나는 섬 여행. 마라도 : 대한민국의 최남단 제주도로부터 남쪽으로 약 11km 떨어진  대한민국의 최남단에 위치한 섬, 마라도는 화산섬이며 점성이 작고 유동성이 큰 순상화산체이기 때문에 평평한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절벽 위에 적당히 경사진 땅이 있는 모양으로 면적 0.3㎢, 해안선의 길이는 4.2km인 이 섬은 해안이 가파른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연풍광이 수려합니다.      세계 해도에 표시된 마라도 등대외에 마라도 성당 등이 있으며,  섬 전체를 뒤덮다시피 한 천연잔디가 이색적인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모슬포항과 산수 이수동 선착장에서 정기여객선과 관광유람선이 수차례씩 왕복 운항하며,  59가구 120여명의 주민들은 어업에 종사하는데,  벵에돔, 감성돔 등이 잘 낚이는 바다낚시터로도 유명합니다.     이 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 2024. 11. 21.
남해의 섬 여행지 9. 거제도 : 남해의 낙원 제주도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2번째로 큰 섬 게제도는  북동쪽으로 부산 가덕도와 거가대교로 연결되어 있으며, 서쪽으로는 통영시와 거제대교, 신거제대교로 연결되어 있어 육지나 다름없는 섬이지만  장승포항을 지나면 전혀 다른 거제도를 만날 수 있는 절경들이 가득한 섬입니다.   임진왜란 때는 조선 수군과 일본 수군의 전장이었던 곳으로, 견내량이 통영반도와 거제도 사이의 해협이기도 하고 거제 앞바다에서 옥포 해전, 한산도 대첩, 칠천량 해전이 벌어졌습니다.     장승포항에서 거제 해금강까지의 칠십리길은 줄곧 전망 좋은 바닷가를 따라 이어지는데, 이 길은 팔색조가 살고 있는 동백숲과 맑은 해조음으로 귀를 즐겁게 하는 몽돌해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거제도의 맨 남쪽인 무지개마을과 여차마을 간에는 그림 같은 .. 2024. 11. 20.
남해의 섬 여행지 8. 욕지도 : 남해의 샹그릴라 경상남도 통영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섬들이 모여 연화열도를 이루는데,  연화열도의 중심 섬인 욕지도는그 중에서도 최고의 비경을 자랑합니다.    욕지도는 통영항에서 32km, 뱃길로 한 시간 거리인  대한민국에서 36번째로 큰 섬으로, 주변에 크고 작은 섬들을 올망졸망 거느리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탁 트인 남태평양 바다와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는데, 청보석의 바다와 점점이 떠있는 섬과 암초들로 욕지도 바다는 한편의 산수화라 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욕지도를 본섬으로 하는 욕지면은 우도, 연화도, 두미도 등 유인도 10곳과 무인도 45여곳 등 부속도서 55여 곳으로 이루어집니다.    임진왜란 직후 이 지역에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되었으나, 왜구의 침입 등으로 사람이 거주하지 않았다가 고종 때부터 주민들.. 2024. 11. 19.
남해의 섬 여행지 7. 남해도 : 남해의 보물섬 남해도는 제주도, 거제도, 진도, 강화도에 이어 다섯 번째로 큰 섬으로, 면적은 301㎢입니다. 원래 강화도보다 넓었지만, 강화도가 장기간의 간척사업으로 남해도보다 넓어져서,  제5의 섬이 되었습니다.  섬이라지만 제주도와 달리 북쪽으로 남해대교와 노량대교를 통해 하동군과, 창선도가 창선삼천포대교를 통해 사천시(삼천포)와 육로로 연결되어 있어서 사실상 섬이라는 느낌은  덜합니다.   남해도와 창선도 두 큰 섬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남해군은 이미 1300년 전 신라 경덕왕 때부터 내려온 지명으로 지도를 놓고 보면 남해군이 남해안 중앙에 위치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남해도는 지도상 나비 모양을 하고 있는데, 위쪽의 내만과 아래쪽 앵강만이 닿을 듯 섬 중앙을 조여 오면서 대칭 형태를 띠게 됐습니다.    왼쪽.. 2024. 11. 18.
728x90
반응형
LIST